베트남 나트랑 타이빈즈엉대학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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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타이빈즈엉대학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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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한국학센터 주관…한국어 말하기 대회, 케이팝 경연대회 등 다채로움 프로그램 진행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개회식 참석자들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대학 한국학센터(센터장 박종렬 교수)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하노이사무소(소장 최재진)가 협력해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한국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인근 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케이팝 경연대회, 한복입고 뽐내기 선발대회,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학과 학생들은 불고기, 김밥, 떡볶이 등을, 냐짱의 교민들은 소떡소떡, 김치 등을 만들어 행사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나누었다.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들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였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인기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에서 아버지로부터 소주를 배우는 주인공의 모습을 영상으로 띄우고 ‘한국의 소주 문화’에 대해 한국어로 발표한 TBD대 3학년 Nguyen Thi Phuong Dung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고, 케이팝대회에서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다수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지난 5월 14일, 베트남 중남부 도시인 나트랑 소재 타이빈즈엉(TBD)대학교(총장 Nguyễn Thanh Toại)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케이팝 경연대회 우승팀 공연 모습 (사진 타이빈즈엉대학교 한국학센터)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종렬 교수는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어서 인지 HTV, 칸화성 TV 등 현지 매체에서 행사를 취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인근 지역 교민들도 참석해 격려해줬다. 특히 한국학과 졸업생들이 호치민, 빈증, 롱안 등 한국회사에서 근무하는데 하루 휴가를 내고 와서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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