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70년대 초반 남북회담 사료 공개
상태바
통일부, 70년대 초반 남북회담 사료 공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03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대화 사료집’ 제2・3권(1970.8월~1972.8월), 총 1,652쪽 분량

남북회담본부, 국립통일교육원, 북한자료센터 등 3곳에서 열람 가능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누리집 메인화면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누리집(https://dialogue.unikorea.go.kr) 메인화면

통일부는 남북회담이 시작된 1970년대 초반의 남북회담 문서 일부를 5월 4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서는 ‘남북대화 사료집’ 제2・3권(1970.8월~1972.8월)으로 총 1,652쪽 분량이다. 해당 문서에는 분단 이후 남북대화의 첫 문을 연 남북적십자 파견원 접촉부터 25차례에 걸친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까지의 진행과정이 포함돼 있다.

통일부는 국민들의 알권리와 대북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생산 및 접수 후 30년이 지난 남북회담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일에는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통일부훈령)을 제정・시행했으며, 규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예비심사 ▲유관기관 협의 ▲남북회담문서 공개심의회 등을 거쳐 남북회담 문서 시범공개를 실시하게 됐다. 

공개 대상 문서는 ▲남북회담본부 ▲국립통일교육원 ▲북한자료센터 등 3곳에 마련된 ‘남북회담 문서 열람실’을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남북회담 문서 공개 목록 및 공개 방법, 열람 절차 등은 남북회담본부 누리집(https://dialogue.uni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회담 문서 시범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규정에 따라 남북회담 문서 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북회담본부 자료실(1층), 평일 09:30~17:00 운영(토요일・공휴일 휴관)
◆ 국립통일교육원 자료센터, 평일 09:30~17:00 운영(토요일・공휴일 휴관)
◆ 「북한자료센터」(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평일・토요일 10:00~18:00(공휴일, 둘째・넷째주 월요일 휴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