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교육원, 정규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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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교육원, 정규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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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규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동기 부여

한국어반 성적 및 한국어 에세이 내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 선정
LA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29일 교육원 강당에서 ‘2022 정규 중・고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LA한국교육원)
주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29일 교육원 강당에서 ‘2022 정규 중・고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LA한국교육원)

주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지난 4월 29일 교육원 강당에서 ‘2022 정규 중・고교 한국어반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현지 정규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어반 성적 및 한국어 에세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정한다. 

이번 에세이 주제는 ‘4・29 폭동과 미주 한인사회의 영향’으로, 23개교에서 85명의 학생이 에세이를 제출했다. 

한글대상 3명, 세종대왕상 5명, 훈민정음상 21명 등 총 29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300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세이 최고점을 받은 라 미라다 고교의 이승주 학생이 에세이를 낭독하며 4・29가 한인사회에 남긴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이 4・29 3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폐허와 아픔을 딛고 일궈낸 오늘의 한인 커뮤니티를 생각해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됐으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코로나 이후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한국어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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