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대사관, 한국전 참전부대 다목적홀 기증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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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대사관, 한국전 참전부대 다목적홀 기증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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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국법인이 지난 2월 기증
주태국한국대사관은 4월 28일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부대인 태국 육군 21연대에서 다목적홀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다목적홀은 지난 2월 포스코 태국법인이 기증한 것이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은 4월 28일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부대인 태국 육군 21연대에서 다목적홀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다목적홀은 지난 2월 포스코 태국법인이 기증한 것이다. (사진 주태국한국대사관)

주태국한국대사관(대사 문승현)은 4월 28일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부대인 태국 육군 21연대에서 다목적홀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다목적홀은 지난 2월 포스코 태국법인이 기증한 것이다.  

태국은 한국전쟁에 육해공군 포함 총 6,326명을 파병한 주요 우방국가로, 육군21연대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및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6월 25일)와 태국군 출정기념일(10월 22일)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나 강한 햇빛과 우천으로 인해 행사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매년 6월 참전기념비 정화활동을 펼치던 포스코 태국법인이 지난 2월 참전기념비 부지 내 연면적 185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홀을 완공해 기증했고, 주태국대사관이 태국군 한국전 참전에 대한 보은과 양국 우호증진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기증식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문승현 주태국한국대사, 반딧 태국한국전참전협회장, 치띠팟 태국 보훈청 부청장, 완차이 태국 산업부 산업공단관리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현 대사는 “이번 다목적홀 기증은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태국의 한국전 참전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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