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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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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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주최, 나의꿈국제재단 주관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3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Roseneath School에서 열렸다. (사진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3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Roseneath School에서 열렸다. (사진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영미)가 주최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관하는  ‘제15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4월 23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Roseneath School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회원학교에서 대표자로 선발된 학생 15명이 본선에 참가해 한국어로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는 이상진 주뉴질랜드한국대사,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민당 국회의원, 박형식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장, 이장흠 웰링턴한인회장,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장, 전흥배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감사, 김미영 뉴질랜드한글학교 자문위원이 맡았다. 

대회 결과, 영예의 금상은 ‘허준을 꿈꾸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누구든 편하게 찾아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한의사가 꿈이라는 예제민 학생(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이 수상해 ‘세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출전 자격과 함께 트로피와 상장, 상금 500달러를 수여 받았다. 

은상은 작품 수익을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며 사람들에게 빛을 보여주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발표한 오하은(크라이스트처치한국학교)학생과 고려시대 대표 문인 이규보의 시를 읊으며 마음을 담아내는 도예가가 되기 위해 자신을 잘 빚어가겠다는 꿈을 발표한 진세린 학생(크라이스트처치한국학교)이 차지했다. 

동상은 이윤아(동남오클랜드한국학교)·전아린(북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이, 대사상은 김도은(북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이, 교육원장상은 박서연(뉴질랜드한민족한글학교) 학생이, 민주평통 회장상은 신서진(파머스톤노스한글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나의꿈국제재단은 매년 48개국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의 꿈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때마다 행사비 지원과 함께 대회 입상자들 중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지난해 상을 탄 학생들 중 김지우, 이도현, 이효주 학생에게 특별상을, 황지나 학생에게 격려상을, 김평안 학생에게 기부/대학장학금 2000달러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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