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장에 박우석 현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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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장에 박우석 현 회장 연임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2.04.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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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시엠립한인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 확정

“어려운 이웃 도우며 상생과 소통의 가치 소중히 여기는 한인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 제9대 회장에서 재선된 박우석 현 회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 제9대 회장에서 재선된 박우석 현 회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달 초 치러진 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 제9대 회장 선거에서 박우석 현 회장이 연임됐다. 

지난 4월 10일 제9대 시엠립한인회장선거 입후보자 접수 등록 마감 결과, 접수 첫날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한 박우석 현 회장의 단독 출마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시엠립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종구)는 캄보디아 최대명절인 ‘쫄츠남’이 끝나는 다음 주 중 입후보자 자격 요건 최종 심사를 마무리한 뒤 박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 회장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인회장직을 맡게 되니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말문을 연 뒤 “봉사는 남을 위함이 아닌, 내 자신을 돕는 길이라 믿기에 새로 시작하게 될 제9대 한인회는 어려운 환경과 처지에 놓인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1인 독거 가정, 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더욱 더 보살필 것이며, 항상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한인회가 될 것임을 교민 여러분께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이끄는 시엠립한인회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교민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엠립한인회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부터 만 2년째 13차에 걸쳐 어려운 교민 이웃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사진  시엠립한인회)
시엠립한인회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부터 만 2년째 13차에 걸쳐 어려운 교민 이웃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사진 시엠립한인회)

현지사회와 교민들을 위한 코로나 방역 서비스를 비롯해 고국에 돌아갈 형편도 못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교민들과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2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함께라면 캠페인’으로 명명된 나눔 행사는 쌀과 김치, 고추장 등 생필품과 남은 의류 등을 나누는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기획해, 지난 4월 6일 13번째 행사를 시엠립 장애인협회 앞마당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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