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12:15 (월)
[기고] 월드킴와, 10월 세계대회 앞두고 하와이서 임원·이사회
상태바
[기고] 월드킴와, 10월 세계대회 앞두고 하와이서 임원·이사회
  • 문정균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수석부회장
  • 승인 2022.04.0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3~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세계대회 개최

전 세계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모임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 회장 이영희)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오는 10월 13~16일 서울 여의도 GLAD 호텔에서 개최할 월드킴와 세계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모임에는 미국, 호주, 독일 등에서 임원 및 이사 20명이 참석했다. 월드킴와는 매년 고국에서 전 세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대회를 개최하는데,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대회를 올해 다시 재개하게 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모임은 월드킴와 1-2대 총회장을 역임하신 김예자(Lea Armstrong) 상임고문이 임원진과 고문, 이사들을 지상천국인 마우이섬으로 초대해 주시면서 이뤄졌다. 김 고문님은 ‘베푸는 것과 나눔은 영원히 남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 세계 국제결혼여성들이 하나로 뭉쳐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거주국과 고국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늘 조언과 협조로 함께해 주신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오랜만에 각국에서 오신 분들을 몇 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보니 이곳저곳에서 반가움의 환호와 안부 인사가 정겹게 오고 갔다. 모두가 먼 거리에서 참석한 분들이라 도착한 첫 날은 쉬면서 해변가를 걸으며 휴식을 취했고 그 다음 3일 동안 서울에서 개최할 세계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임원 회의와 자유토론이 있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계곡의 섬’이라 불리는 마우이섬은 용암으로 형성된 두 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 화산섬으로,  이곳에서는 거북이와 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큰 거북이를 가까이서 보는 행운을 가졌다. 와이아나 파나파 주립공원(Waianapanapa State Park)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도 있고 커브길이 많은데다 산발적으로 비가 내려 이동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자연 풍경은 해안 동굴, 검은 모래사장으로 어린아이 같이 물속에 푹 들어가 물장난을 치고 싶을 정도로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다음날은 이아오 밸리(Iao Vally)를 찾았다. 그 근방에는 한국공원이 있어 세계 곳곳 한인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감개무량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점심을 도시락으로 맛있게 먹고 ‘태양의 집’이라고 불리는 할레아칼라로 해넘이 구경을 갔다. 가는 길에 가끔 비가 와 은근히 걱정했는데 올라가니 햇빛이 반짝 우리를 반겼다. 높은 곳이라  산소가 적어 되도록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서 사진을 찍으니 내가 마침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멋진 작품이 됐고, 밑을 내려다보니 세상이 다 내 것 같았다.

다음 날은 비행기를 타고 30분간 이동해 빅 아일랜드(Big Island)로 갔다. 다른 하와이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나 큰 이곳은 마우나케아 및 마우나로마 같은 거대한 화산의 차폐  효과와 고도로 인해 열대우림에서부터 툰드라에 이르기까지 세계 기후대 중 네 가지를 제외한 모든 기후대를 체험할 수 있다. 하와이 국립공원의 흐르는 마그마에서 마우나케아의 눈 덮인 산까지, 하마쿠아 해안의 무성한 계곡에서 푸날루우의 검은 모래 해변까지 자연의 신기함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월드킴와)는 지난 3월 11일부터 7박 8일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사진 월드킴와)

빅아일랜드 힐로로 가면서 싱싱한 파야야도 사서 먹고 Kailuna Kona 커피농장에서 어떻게 커피가 생산 되는지의 안내도 들었고, 오후에는 아직도 화산이 활동하고 있는 곳과 2018년 용암이 흘렀던 광활한 용암 평원을 가로지르는 드라이브도 했다. 

또 사우스 포인트(South Point)에서 젊은 여행자들의 절벽점프도 스릴 있게 보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혀지지 않을 추억의 여정을 끝마쳤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를 통해 같은 국제결혼 한인여성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한민족 공동체’, ‘세계를 하나로 잇는 민간 외교관’을 모토로 훌륭한 분들과 가진 만남과 여행은 즐거움과 보람으로 일거양득이 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