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럽총연 정기총회 및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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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유럽총연 정기총회 및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 승인 2022.04.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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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성황리에 개최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 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 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년 정기총회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이하 유럽총연)는 지난 3월 18일 크로아티아 쉐라톤 자그레브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유럽총연의 정관개정과 제17대 회장, 감사 선출을 했다.

유럽총연 최영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유제헌 회장의 개회사와 강진중 수석부회장의 참석자 소개, 행사 및 재정보고, 유럽한인 100년의 발자취 동영상 상영, 감사보고, 감사패 증정, 정관개정 및 회장과 감사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정관에 의하면 매년 회비를 7월 31일까지 내야하며, 기간 내에 회비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회원의 자격이 박탈된다는 조항으로 인해 80% 이상의 회원들이 자격을 상실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개정정관에는 총회당일까지 회비를 내도록 수정하고 회원자격 박탈을 회원자격 정지로 수정했으며, 정관은 개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다는 규정에 따라 2022 총회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진행됐다. 정관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전체 98명의 임원 중 72명(대면 참석 48명, 위임 24명)이 참가한 2022년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유제헌 현 회장이 찬성 7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제17대 유럽총연 회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제16대에서 수고한 손성철(수석감사, 네덜란드), 하성철(독일), 배범식(슬로바키아) 감사가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2024년 3월 총회까지 유럽한인 호를 이끌게 됐다.

유럽총연은 이번 총회에서 부문별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국국위선양부문’은 김호(터키), 우옥경(영국), 김태곤(벨기에) 씨에게, ‘한인사회공적부문’은 신정희(독일), 박종화(독일), 이상진(폴란드), 김종희(프랑스) 씨에게, ‘유럽총연발전부문’은 최영근(독일), 박화출(영국), 지선열(스위스), 김주홍(폴란드) 씨에게, ‘동포위상강화부문’은 김춘토(독일), 신승섭(프랑스) 씨에게 수여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 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 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2020년 3월에 개최하기로 했었던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회를 목전에 두고 연기를 해야만 했다. 2022년도 첫 번째 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해온 웅변대회는 아직 코로나19의 상황이 녹녹치 않아 대회를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일부국가에서는 이미 웅변대회 예선전을 치르는 등 웅변대회를 손꼽아 기다린 아이들의 꿈을 생각해 개최를 최종 결정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며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유럽총연 정기총회와 연계해 2박3일간 열린 웅변대회는 13명의 연사와 3명의 장기자랑 참가자, 연사와 학부모 그리고 대회를 보기 위해 동행한 동생들까지 유럽 각 지역에서 참가한 100여명의 동포들로 북적인 호텔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받은 단체손님들로 바쁘게 움직였다.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가정부로 나눠 진행됐고, 연사들에게는 1)유럽한인 100년의 역사 2)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3) 한반도 통일과 미래 4) 우리말 우리글 5)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주어졌다. 

웅변대회는 국민의례와 유제헌 유럽총연 회장의 인사말, 최지원 크로아티아한인회장의 환영사,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영상 축사, 새로 부임한 홍성욱 크로아티아 한국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웅변대회는 홍여진 크로아티아 차세대의 사회로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가장 어린 2015년생부터 2005년생까지의 연사들이 나서서 웅변을 펼쳤고 장내는 웃음과 한숨 그리고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대상으로 외교부장관상(1500유로 상금과 부상), 최우수상(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우수상(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상), 장려상(유럽한인총연합회장상), 특별상(선문대학교 총장상, 유관순열사상)이 주어졌고, 장기자랑에는 크로아티아한인회장상을 준비해 상복이 많은 대회가 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 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2022 정기총회 및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대회 다음날 Plitvicer 국립공원 방문.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대회 다음날인 3월 20일에는 버스 2대를 나눠 타고 Nationalpark Plitvicer 공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대자연을 접하고 감동이 배가 되는 대회가 됐다.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신효경/스웨덴), 최우수상(초등부 이수리/스페인, 중고등부 한지안/스페인, 다문화부 담브로시오 구스타보 세종/이탈리아), 초등부 우수상(김건/터키, 중고등부 박시은/이탈리아, 다문화부 전봄/그리스), 장려상(초등부 김시온/이탈리아, 중고등부 성혁종/터키), 특별상(선문대학교 총장상, 유관순 열사상)(초등부 전단아/그리스, 중고등부 이노아/불가리아, 중고등부 김진주/스페인, 중고등부 이하린/불가리아, 중고등부 최윤서/크로아티아)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및 장기자랑 참가자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대상(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신효경(노르웨이) 양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및 장기자랑 참가자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참가자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및 장기자랑 참가자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및 장기자랑 참가자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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