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신각수 전 주일대사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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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신각수 전 주일대사 초청 강연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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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대전환기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과 평화공공외교’ 주제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온라인으로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 청취를 위해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 모인 스리랑카 자문위원 및 동포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온라인으로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 청취를 위해 스리랑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 모인 스리랑카 자문위원 및 동포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지난 3월 25일 온라인으로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스리랑카 자문위원들이 콜롬보 갈라다리호텔에 모여 한국의 신각수 대사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남아협의회 소속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몰디브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재외동포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복합대전환기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과 평화공공외교’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이기수 서남아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개회사(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축사(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강연 및 질의응답 ▲우리의 소원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엄경호 협의회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대두되는 신 냉전시대를 맞아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평화 공공외교의 활성화와 통일 공감대 형성, 평화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이번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숙진 부의장은 축사에서 “단순한 민족주의나 이념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며,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강한 국력과 외교력이 필요하다”며 “공공외교를 통한 외교력 강화, 즉 소프트 파워 구축을 통한 세계적 공감대 형성이 그 나라의 중대한 목표를 성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는 축사를 통해 “강연은 복합대전환기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며 공공외교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사관도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온라인으로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온라인으로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어 강연에 나선 신각수 전 주일본한국대사는 국제질서 추세와 전망, 동북아 세력전환, 한반도 정세와 한국 외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외교에 있어서 민간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초연결사회의 특성상 평화공공외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730만 재외동포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이어 신 대사는 재외동포들이 주지해야 할 공공외교 추진방향으로 ▲주재국 정부·국민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주재국 내에서 정치적 지위 및 정치력 향상 ▲주재국 정치인들과의 관계 긴밀화 ▲한반도 문제에 관한 올바른 인식 공유 ▲주재국 언론과 원활한 소통관계 형성 ▲주재국 유력 NGO와 소통 채널 구축 등을 꼽았다.   

강의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후에는 엄경호 협의회장은 신각수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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