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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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2.03.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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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내 15개 대학 한국학생회 연합체…대사관 및 한인단체장들 참석해 격려
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이 지난 3월 11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이 지난 3월 11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제30대 북경총학생회(회장 이수빈) 발대식이 지난 3월 11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북경총학생회는 베이징(북경) 내 15개 대학 한국학생회의 연합체다.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생 자치 활동과 한국 유학생들의 권리 옹호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중교류, 취업, 스펙 쌓기 등 여러 활동을 주최·주관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 내 한국 유학생 수는 약 3천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창민 29대 회장,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북경총학생회 임원들과 15개 회원교 한국학생회 회장들, 베이징의 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중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 손상호 교육관, 최성재 영사, 연동현 영사, 김중호 서기관,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권영자 북경한국인의사회장, 우영선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수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사관과 한인단체장님들이 참석해주셔서 든든하다. 베이징 내 한국 유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북경에 처음 왔을 때 혼자 여러 고충을 겪으며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그때 북경총학생회의 도움으로 순조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유학생회는 누군가에게 선한 도움과 영향력을 주는 단체이다. 베이징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대표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창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에서의 생활과 학업, 취업준비로 어려운데, 코로나까지 더한 상황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중국에서 베이징에 가장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있다. 여러분들이 단합과 소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란다. 지난달 국회의장 방중 시 가진 간담회에서 이수빈 회장이 요청한 유학생들의 모임장소 제공 문제를 중국한국상회가 도와주기로 했다. 학생들의 단합이 이뤄낸 결과이다. 대사관은 여러분들을 위한 간담회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수빈 회장은 선서문을 낭독한 후, 북경총학생회 조직과 지난 30년간의 활동사항을 소개한 후, 2022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각 학교 학생회 회장과 부회장들은 각 학교별 학생회 목표와 활동을 소개했고, 베이징 내 한국 유학생 동아리인 북경한인창업연구회와 봉사단체 센스도 각 동아리 활동을 소개했다. 

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이 지난 3월 11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제30대 북경총학생회 발대식이 지난 3월 11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30대 북경총학생회 소속 15개 회원교는 다음과 같다. 

대외경제무역대(회장 안지민), 북경과학기술대(회장 이준용), 북경대의학부(회장 정연도), 북경이공대학교(회장 조민기), 북경어언대(회장 김수빈), 북경연합대(회장 김서강), 북경외국어대(회장 김예준), 북경제2외국어대(회장 송주원), 북경항공항천대(회장 이지혜), 북경사범대(회장 우지은), 수도의학대(회장 이혜진), 전매대(회장 김민혜), 북경수도경제무역대(회장 한광희), 중앙미술대(회장 유소림), 인민대(회장 윤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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