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상태바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02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순서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는 시간 가져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는 3월 1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 지역 한인회 임원 및 해병대 전우 등 동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는 3월 1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 지역 한인회 임원 및 해병대 전우 등 동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

미국 오렌지카운티북부한인회(회장 케빈 리)는 3월 1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 지역 한인회 임원 및 해병대 전우 등 동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케빈 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기념식은 위대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3.1운동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미주 한인 자손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와 차별받지 않는 미래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례 후, 특별순서로 케롤 리 한인회 이사장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미주3·1여성동지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롤 리 이사장은 “독립운동 당시 여성들의 숨은 노력과 공헌이 있었기에 더 값진 운동이 됐으며, 오늘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의 선봉적인 시대 사명에 선구자들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은 후, 참석자들은 다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케빈 리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쳤다.

마지막 순서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에서 제공한 ‘3·1운동을 기억하라! 민족의 외침!’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 후에는 샤론 쿼크 실바 캘리포니아주 65지구 하원의원 보좌관인 박동우 보좌관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와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