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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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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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현지사회 정치인 대거 참석…높아진 뉴욕 한인사회 위상 재확인
미국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뉴욕한인회)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열린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행사 사회를 맡은 ABC 뉴스 CeFaan Kim 기자, 린다 이 뉴욕시의원, 에빈 뉴욕의 존박 대표, 줄리 원 뉴욕시의원, H 마트 권일연 대표,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과 김영환 이사장, 뮤지션 겸 작가 미쉘 자우너, 내일재단의 빌문 이사, 디아지오의 데이비드 김, 기업가 데이비드 정, 공동 사회를 맡은 수잔 신 Weil 로펌 파트너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1월 13일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로 날짜를 2월 24일로 연기하고 참석자 수도 300명으로 제한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뉴욕 한인사회를 빛낸 이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의 한인상’은 뉴욕한인회가 진행한 ‘사랑 나눔 릴레인 펀드 캠페인’에 75만달러를 매칭한 H마트 권일연 대표가, ‘커뮤니티 레거시상’은 한인사회 비전과 발전에 노력한 내일재단이, ‘커뮤니티 기부상’은 ‘사랑 나눔 릴레인 펀드 캠페인’ 참여자를 대표해 기업가 데이비드 정 씨가 수상했다. 

‘공익 개척자상’은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인 린다 이 의원과 줄리 원 의원이, ‘차세대상’은 Crying in H Mart 작가이자 한국계 뮤지션인 미쉘 자우너 씨가, ‘기업가상’은 한인회 활동을 지원한 ‘디아지오’가, ‘빌딩 브릿지상’은 흑인커뮤니티에 100만달러의 방역물품을 기증한 에빈 뉴욕의 존박 대표가 각각 받았다. 

미국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왼쪽)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뉴욕한인회)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캐시 호클 뉴욕주지사,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키스 파워스 뉴욕시의원 등 현지사회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들 정치인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뉴욕한인회의 여러 활동을 조명하며, 한인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격려해 뉴욕한인회는 물론 뉴욕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 “최근 발생한 크리스티나 유나 리 사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 땅에 인종차별이 자리 잡을 수 없도록 힘 모아 싸워 나가자”고 말했고, 캐시 호클 뉴욕주지사는 “미국과 뉴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인들의 활약과 공로를 높이 산다”며 “우리 함께 연대해 현안을 헤쳐나자”고 말했다. 

미국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캐시 호클 뉴욕주지사 (사진 뉴욕한인회)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팬데믹 기간 많은 이들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힘쓴 개인과 조직의 공헌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오늘 행사의 주제인 ‘Building a Better Community Together’와 같이 다 함께 더 좋은 사회를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 영상은 2월 28일 저녁 7시(현지시간)부터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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