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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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선언문 발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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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최광철)는 2월 24일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는 선언문에서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소속 20개 협의회장과 1900여 자문위원들은 우리의 조국 한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을 끝내고 지속가능한 평화실현과 공동번영 및 통일을 위한 출발점이 될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해 5월 20일 브레드 셔먼 의원이 미 연방하원에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H.R.3446)’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 법안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정신을 이어 받아 한반도에서 70여년간 이어져 온 대립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교착된 남북미 당국 간의 신속한 외교적 대화를 촉구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크게 일조하는 법안이라는 기대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6.12일 북미정상회담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을 언급하며 “남북미 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한 위대한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2019년 2월말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렬로 물거품이 됐고 현재 남북미 간의 대화는 단절되고 교착돼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셔먼 의원을 비롯한 미 연방 하원의원들은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비핵화와 이산가족상봉 및 인도주의적 지원 등 중요 사안들을 상시 소통할 워싱턴 평양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여행 금지조치 행정명령 해제 검토 등을 명기한 H.R.3446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를 발의했고 현재까지 공화당 의원 한 명을 포함한 35명의 연방하원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다”며 “H.R.3446 법안이 상정, 통과, 이행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더불어 평화협정의 체결까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미 양국의 정부당국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국회와 의회에서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이러한 노력을 초당적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해 주기를 촉구하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모든 자문위원들은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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