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김 가족 재단’, 뉴욕한인회에 10년간 재정 후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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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김 가족 재단’, 뉴욕한인회에 10년간 재정 후원 약속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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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동안 뉴욕한인회 재정 지원키로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다우 김 가족 재단’(Dow Kim Family Foundation, 회장 김도우)으로부터 10년 동안 재정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2월 23일 밝혔다.  

‘다우 김 가족 재단’은 메릴린치 글로벌마켓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지낸 김도우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김 회장은 PT 새라보 매스 그룹의 가족 공동 오너(Owner) 등 월가에서 최고직에 오른 인물이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다우 김 가족 재단’은 향후 10년 동안 뉴욕한인회를 재정적으로 돕겠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기부액 5만달러에 매칭액 5만달러를 더해 10만달러를 뉴욕한인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도우 회장은 “재단이 뉴욕한인회에 장기적인 재정 보조금을 약속해 뉴욕주 지역 한인사회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한인회가 첫 장기 후원금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지금까지는 한인회 운영 재원을 매년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했었지만, 이번에 ‘다우 김 가족 재단’이 장기적인 재정 후원을 약속함으로써 한인회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재정적 후원 약속은 결국 한인회가 그 본연의 역할을 더욱 잘 해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오는 2월 24일 오후 6시 30분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뉴욕한인회 홈페이지(www.kaagny.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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