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한국기업 대표들 초청해 스리랑카 경제현황 공유하고 애로사항 청취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은 스리랑카한인회,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연합회,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코트라 콜롬보무역관과 공동으로 2월 15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한 호텔에서 현지 진출 우리기업 대표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정연국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장을 비롯한 동포단체장들과 이성훈 코트라 관장, 현지에 주재한 한국기업 대표 등 40명이 참석했다.
정운진 대사는 개회사에서 “그간 한국 기업인들이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노력한 덕분에 스리랑카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금번 간담회를 통해 대사관과 동포단체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변성철 한인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오성길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명예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사관과 동포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대사관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데 사의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트라 콜롬보무역관은 ‘2022 스리랑카 경제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스리랑카의 경제 상황, 한국과 스리랑카의 교역 및 투자현황, 스리랑카의 경제 환경 분석, 현안과 전망 등의 내용을 기업인들과 공유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1년 이상 장기 거주비자 발급 문제, 비자 발급절차 간소화 문제, 노동인력 부족 문제 등 기업활동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동포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동포들의 여러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고 동포사회의 권익 증진을 위해 주재국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