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벤 홈팬, 이영표 완전이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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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홈팬, 이영표 완전이적 찬성
  • 연합뉴스
  • 승인 200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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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26.PSV에인트호벤)가 홈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완전 이적에 파란불이 켜졌다.

    에인트호벤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홈팬 8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이영표를 에인트호벤으로 완전 이적시켜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영표 이적을 반대하는 응답자는 5%에 그쳐 홈팬들이 이영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품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인트호벤은 홈팬들이 중앙수비수인 윌프레드 보우마와 함께 든든한  수비벽을 구축하는 왼쪽 수비수인 이영표의 활약에 매료돼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영표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데다 지난 6일 SC헤렌벤과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까지 올려 확실히 주전자리를 꿰찬 상태다.

    2002한일월드컵 당시 절묘한 발재간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영표는 지난 1월에  6개월 계약으로 에인트호벤에 임대됐으며 완적 이적 여부는 오는 5월 결정된다.

    president21@yna.co.kr
(끝)
  2003/03/11 09: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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