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 기록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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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 기록관 추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1.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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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아태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사진, 육성 회고, 영상 자료 수집

정전협정 70주년 맞는 2023년에 디지털 기록관에 전시하고 자료집으로 발표할 계획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1월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1월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 이하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가 7개 협의회 공동 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기록물을 수집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023년에 디지털 기록관에 전시하고 자료집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는 1월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활동방향으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15개국 20개 도시 협의회장, 지회장, 간사 등 간부위원 29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김창수 민주평통 사무처장도 함께 자리 했다.

아태지역회의는 앞서 20기 출범 후 두 차례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역회의를 중심으로 한 7개 협의회의 공동사업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기의 핵심 공공통일외교 활동 목표로 6·25 참전용사, 평통 1세대 원로들, 청년(남녀) 위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 확장을 통한 통일여론지지 기반 구축을 결의한 바 있다”면서 “2023년이 정전협정 70주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아태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희망을 기록으로 남기는 대장정에 곧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지역 7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참전용사들의 사진, 육성회고, 영상 자료 등을 수집해 정전협정 70주년이자 20기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2023년에 디지털 기록관에 전시하고 자료집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7개 협의회는 ▲태권도를 통한 공공통일외교활동 증진 ▲각 주재 국가 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확대 ▲K-문화를 앞세운 통일여론조성 ▲해당 주류사회의 저명인사를 앞세운 통일공감여론 조성 ▲주요 국가의 상징적 지역에 남북통일 상징물 설치 등의 2022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20기 출범 이후 각 협의회별로 진행한 ▲남녀 청년위원 대상 워크숍 ▲주니어 평통 위촉 ▲위원 및 동포사회 대상 통일 강연회 ▲소속 위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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