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정 빈 국립음대 선임강사,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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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정 빈 국립음대 선임강사,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 성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01.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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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음악학원과 빈 국립음대서 4일간 ‘제3회 국제 피아노 솔로와 듀오 마스터 클래스’ 진행
빈 국립음대 연주실에서 제3회 국제 피아노 솔로와 듀오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들 기념촬영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빈 국립음대 연주실에서 제3회 국제 피아노 솔로와 듀오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는 한스 페터 슈텐츨, 폴커 슈텐츨 교수와 피아니스트 신미정(중앙).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빈 국립음대 신미정 선임강사가 주관하고, 독일 로스토크(Rostock)음악연극대학교의 한스-페터 슈텐츨(Hans-Peter Stenzl) 교수와 폴커 슈텐츨(Volker Stenzl) 교수가 참여하는 제3회 국제 피아노 솔로와 듀오 마스터 클래스가 지난 1월 1~4일 빈 음악학원과 빈 국립음대에서 연주회와 함께 열렸다.

이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형제 연주가들로서 지난 2012년 로스토크 음악연극대학교에 세계 최초의 피아노듀오학과를 창설하고 교수로 임명받은 한스-페터·폴커 슈텐츨 교수와, 이들의 제자로 피아노 신박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빈 국립음대 선임강사와 박상욱 씨가 지난 2018년 1월 오스트리아의 첼 안 데어 프람(Zell an der Pram)에서 시작한 것이다. 제2회는 2019년 1월 남부 독일 바로크 수도원 오후센하우센(Ochsenhausen)에서 열렸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개됐다. 

세계 제일의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로 이름난 독일 뮌헨의 ‘에이 알 디(ARD)’ 피아노 듀오 우승자로서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붐을 일으키는 연주활동을 하며 1999년부터 피아노 듀오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주도해 온 한스-페터와 폴커 슈텐츨 형제 교수는 제자들을 육성하는 음악 교육방법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피아노 전공자들이 피아노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이 마음을 육체와 함께 자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교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4일 오후 6시 빈 국립음대 연주실에서 가진 제3회 마스터 클래스 학생들의 연주회를 시작하면서 한스-페터와 폴커 슈텐츨 형제 교수들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이 열정적인 참여정신과 집중적인 연구정신으로 4일간의 마스터 클래스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마음과 육체가 하나로 표현되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피아노 신박듀오가 최근에 출반한 피아노 듀오 앨범 Piano Duo ShinPark “HADA”가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주관한 신미정 선임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제3회 국제 피아노 솔로와 듀오 마스터 클래스 참여 학생들과 이들의 연주곡들은 다음과 같다.
 
(1)차윤솔(빈 시립음대 석사과정 재학-연주곡:차이코프스키의 Dumka c-moll, Op.59)

(2)최지인(빈 시립음대 학사과정 재학-연주곡: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11 제1번 f-단조 1악장)

(3)허수정(빈 시립음대 학사 졸업-연주곡:J.S.Bach: Französische Suite Nr.2 c-moll, BWV 813

(4)김하림(빈 가톨릭대교구 교회음악 콘서바토리움 재학-수업곡:J.S.Bach: Präludium und Fuge Nr.7 Es-Dur, BWV 876)

(5)김준한(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연주곡:쇼팽의 Polonaise As-Dur, Op.53)

(6)이정현(빈 시립음대 석사과정 졸업-연주곡:쇼팽의 Fantasie-Impromptu cis-moll, Op.post.66)

(7)박조순(빈 시립음대 재학-연주곡:리스트의 Ballade Nr.2 h-moll) 

(8)쉬 웬팅(Shi WENTING-중국-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학 음대에서 각각 석사 졸업-연주곡: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Nr.2 b-moll, Op.36)

(9)유선준(빈 시립음대 재학 중-연주곡:슈만의 Kinderszenen, O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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