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23만1,314명 등록
상태바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23만1,314명 등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1.10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추정되는 200여만명의 11.51% 수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23만1,314명으로 잠정(한국시각 1월 10일 07시 현재)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월 10일 밝혔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19만9,156명이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3만2,158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3,310명+신규 신고·신청자 8,848명)이다.  

이는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추정되는 200여만명의 11.51% 수준이다. 제19대 대통령선거(30만197명) 대비 22.9% 감소, 제21대 국회의원선거(17만7,099명) 대비 30.6% 증가했다.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 현황 (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 현황 (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가별로는 미국 5만5,058명, 중국 3만1명, 일본 2만9,446명으로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1만2,626명(48.69%)으로 가장 많고, 미주 7만6,318명(32.99%), 유럽 3만2,847명(14.20%), 중동 6,883명(2.98%), 아프리카 2,573명(1.12%) 순이었다.

대륙별 신고·신청 접수상황_공관 (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륙별 신고·신청 접수상황_공관 (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인명부등은 1월 19일부터 1월 28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2월 7일에 확정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1월 17~21일 기간 중 공관 재외선거 담당자 대상 투표관리교육을 실시한다. 재외선거관 파견국 공관 주도의 집합교육과 선거연수원 온라인교육, 공관 자체 교육 등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재외투표소 설치·운영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방법 ▲재외투표 회송요령 ▲공관개표관리 등 국외선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점 교육으로 구성된다. 

중앙선관위는 “방송·신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가운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