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1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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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1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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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외 선교활동 위한 정보 제공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주의 당부
외교부는 12월 21일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21일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21일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사 해외 파송 관련 단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테러·내전 등 치안 악화로 해외에서의 신변안전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선교사들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 등 정부관계자는 ▲국제 테러 동향 및 대테러 국제 협력 현황 ▲선교활동 관련 주의가 필요한 주요 지역(중동·아프리카·서남아·중남미·중국)의 최근 정세 동향 등을 설명하고, ▲코로나19 관련 재외국민 보호 활동 및 해외안전정보 제공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기본수칙과 함께 선교활동 관련 사건·사고 등 참고사례를 소개하며 각별한 경계와 주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외교부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유익한 지역 정세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교사의 안전한 체류·활동을 위해 다각도의 협조와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선교단체 스스로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유의하여 활동하겠다고 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해외 선교활동 현황 ▲코로나 관련 피해 현황 ▲선교단체들의 자체적인 위기대응 조치(산소발생기 지원, 감염자 치료, 귀국 지원 등) 현황 등을 설명했다. 

선교단체들이 ▲산소발생기 수송 ▲에어앰뷸런스를 통한 환자 이송 ▲백신 접종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전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고, 이에 외교부는 인도적인 관점 및 일반국민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원 방안을 최대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은 해외 선교활동 시 우리 재외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긴급상황 발생 시 영사콜센터에 신고해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최근 영사콜센터가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실시 중임을 소개하면서, 유사 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매년 1~2회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안전간담회는 6월 17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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