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장, ‘제22회 보훈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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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장, ‘제22회 보훈문화상’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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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미주 독립운동사를 연구하고 알려온 공적 인정받아
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장 

미주 독립운동연구가이자 LA한인역사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민병용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학술위원장이 국가보훈처가 제정한 ‘제22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0년 제정돼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부터 보훈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일경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 보훈문화상 수상자는 ▲민병용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학술위원장 ▲민족얼지킴이(동아리) ▲티비엔(tvN) 유퀴즈온더블럭(예능프로그램) ▲(주)효성(대표 김규영) ▲구리시(시장 안승남) 등 5인(단체)이 선정됐다. 

올해 유일한 개인 수상자인 민병용 관장은 한국일보 미국 특파원 당시 독립운동가와 하와이 초기 이민자 인터뷰를 계기로,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미주 독립운동사를 연구, 기록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해 왔으며,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한인역사박물관에서 국내‧외 학자와 언론인 등 역사자료 지원과 해설을 담당, 역사안내자로 미주 독립운동을 알려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주 독립운동연구가인 민병용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학술위원장이 국가보훈처가 제정한 ‘제22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12월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민병용 위원장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 처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LA한인역사박물관장이기도 민 위원장은 “미주 독립운동사 및 애국지사 연구는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일이었다”며 “앞으로 독립운동 자료 수집에 더 열심히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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