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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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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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캄보디아 외교부 공동 주최, 한-메콩 6개국 화상으로 참여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와 공동으로 12월 16일 ‘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와 공동으로 12월 16일 ‘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와 공동으로 12월 16일 ‘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은 한국과 메콩 국가 간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실질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2013년 출범했으며, 그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 5개국과 한국에서 매년 1회씩 순차적으로 개최돼 왔다.   

한국 외교부와 캄보디아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캄보디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올해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메콩지역 5개국의 중소기업 경제인들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에서 “올해 10주년을 기념하는 한-메콩 협력 관계는 2019년 제1차 정상회의 개최, 작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견실하게 제도화되며 발전해 오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메콩 경제협력 관계가 긴밀한 신뢰와 상호의존성에 기반해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와 공동으로 12월 16일 ‘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와 공동으로 12월 16일 ‘제9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사 하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사진 외교부)

이 조정관은 또 “메콩국가들에게 한국은 믿을 수 있는 개발파트너이자 중요한 경제파트너로서 메콩지역의 개발 격차를 줄이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호혜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2019년 정상 간 합의 하에 발족한 한-메콩 기업인협의회가 한-메콩 경제협력을 위한 민간 부문의 토대를 마련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민간과 정부를 잇는 주요 협력채널로서 한-메콩 기업인 네트워크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는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때 한국과 메콩 국가 기업들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인 간 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메콩 5개국 경제단체와 구성한 단체다.  

속 소켄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한-캄보디아 양국이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해 왔다”며 “실질적 성과 모색의 일환으로 금일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도 공동 주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메콩지역의 제조업, 금융, 인프라 관련 분야에서 높은 직접 투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對) 아세안 외국인직접투자의 70%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메콩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역내 경제 발전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에 한-메콩 협력이 적극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일 포럼이 한-메콩 기업인 간 연계를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뉴노멀 시대 기회 포착 : 중소․중견기업의 회복탄력성 강화 추진’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불확실성과 초연결성이 대두된 글로벌 환경 변화를 주목하고 한-메콩 중소․중견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메콩연구소를 포함해 한국과 메콩 각국의 민관 인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현(現) 경제지형의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뉴노멀 시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 달성을 위한 한-메콩 협력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과 동시에 진행된 한-메콩 중소기업 간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 분야 한국 기업과 메콩 지역 기업 간 50여건의 수출 상담이 실시됐다. 

외교부는 올해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7월 한-메콩 고위관리회의 ▲9월 제1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10월 ‘2012-22 한-메콩 교류의 해’ 홍보대사 임명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까지 한-메콩 국가 간 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교류 협력 계기들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메콩 비즈니스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면서, 한-메콩 간 중소기업의 진흥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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