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수생들의 즐거운 하루
상태바
한국 연수생들의 즐거운 하루
  • 장혜진
  • 승인 2005.01.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학생들 유학기간동안 배운 필리핀 전통춤 선보여
지난 14일 안티폴로에 소재한 Eastern Manila 어학원에서는 유학온 어학생 및 주변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의 전통 춤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Eastern Manila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Ms. Liza Lydas 부부가 주최하여 어학원 주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및 필리핀 인사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 및 안티폴로 공연단의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학생들이 유학기간동안에 배운 필리핀 전통춤도 선보였는데, 참석한 필리핀 귀빈들의 한국 학생들의 어색하고 잦은 실수에도 환한 웃음을 머금고 지켜보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Welcome Special Guest & Students. Cultural Art Exhibit & Welcome Dinner, “English Language Center” Class 2005” 주제를 갖고 한국 학생들의 미술품 감상, 필리핀 음악 및 전통춤 공연 그리고 한국의 사물놀이 순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먼저 참석한 내외빈을 소개했는데, 신철호 한인회장, Mr. Patcheco(필리핀 화가), Ms. Jean, 필리핀 항공 대표이사 및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측에서는 선교사 가족 및 주변의 교민 등 약 100여명의 참석했다.
내외빈 소개가 끝난 후, 어학원측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식사도 한국 음식과 필리핀 음식을 두루 갖추어 참석한 내외빈 및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필리핀 음식을 요리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야외에 준비하여 한국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먼저 안티폴로 공연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이 있었다. 10여명의 나와 필리핀 서민층의 애환과 즐거움을 담고 있는 공연중에는 한국 학생들도 열심히 공연을 지켜보면서,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차로 공연이 끝난 후,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한국 학생들이 필리핀 전통 춤의 일종인 밤부 댄스를 준비하여 공연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필리핀 전통 복장까지 준비하여 진행된 공연에서는 참석한 필리핀 귀빈들이 박수를 보내면서 외국인이 필리핀 전통춤 공연하는 것을 즐겁게 보았다.
이후 안티폴로 공연단원들은 참석한 한국인들을 다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짧지만 체계적으로 강습하기도 하여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필리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후, 한국 학생들이 그린 작품에 대해 참석한 필리핀 예술인(화가, 공예가 등)들 및 귀빈들이 평가하여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모든 행사가 종료되면서, 유학온 학생들은 몸으로 느꼈던 필리핀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날 행사에 대해 Ms. Liza씨는 한국학생들이 단순한 어학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이 날의 전통 춤과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행사를 계획했고, 또한 참석한 필리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부수적인 목적이였다고 밟혔다.
Eastern Manila 어학원은 약 8명의 미국, 필리핀 강사진에 약 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오전에는 그룹 공부를 오후에는 1:1강의를 중심으로 어학 및 필리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넓은 강의실에서 Visiual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은편이다.
또한 한국에서 온 학생들 중에는 학원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 시설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