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기금 마련…“한인자녀 성장에 도움되길”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제15대 호치민한인회(회장 김종각)로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2억동(약 1,024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12월 9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2월 7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내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인 반얀트리홀에서 김종각 한인회장과 신선호 교장, 학부모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0년에 출범한 제15대 호치민한인회는 교민 상호 간의 친목과 복리 증진, 문화 및 한인 자녀의 교육 향상을 도모하고 베트남 국민과의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를 목표 활동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날 2억동의 발전기금과 함께 학부모회와 학교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각 한인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교민 개인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이 기금이 한인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세계 속에서 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마음속 깊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선호 교장은 “기탁하신 장학기금은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이 아이들이 미래의 가슴 따뜻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회와 교민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