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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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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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한몽다문화회, 몽골한인외식업협회 공동 주관

150여명 참석…코로나 상황 감안해 백신 3차 접종자 우선 초청, 2차 접종자는 현장서 신속검사 후 입장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몽골한인회)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이여홍 주몽골한국대사 (사진 몽골한인회)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선)가 매년 주관해온 신년하례식을 대체해 진행한 것으로,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한몽다문화회, 몽골한인외식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동포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몽골한국대사관 이여홍 대사 내외와 김철상 참사, 박종옥 영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인회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에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사전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자를 우선 참가 대상으로 공지했고, 2차 접종자는 행사 현장에서 주몽골한국대사관에서 제공한 신속진단키트로 전문의가 검사 확인 후 입장하도록 하는 등 몽골 정부가 지정한 방역수칙을 이행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몽골한인회)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개회사 하는 박호선 몽골한인회장 (사진 몽골한인회) 

행사 1부는 국민의례, 한인회장 및 각 단체장 개회사, 이여홍 대사의 축사, 감사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호선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인회장 취임 후 코로나19 사태로 단체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송년의 밤’ 행사를 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몽골 한인동포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몽골한인회)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한인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한영훈 몽골 국립 의과대학교 교수 (사진 몽골한인회) 

이날 한인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몽골 한인동포들의 치료와 방역을 위해 수고한 한영훈 몽골 국립 의과대학교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각종 한식이 곁들여진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민주평통이 주최한 ‘2021 한반도 통일 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에 참가했던 몽골18번 학교 합창단과 몽골 유명 서커스단이 공연을 선보였고, 울란바타르-인천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경품 약 100개(약 5천만 투그릭 상당)를 놓고 추첨이 진행됐다.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몽골한인회) 
‘2021년 몽골 한인동포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7일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울란바타르-인천 왕복항공권 경품 당첨자들 (사진 몽골한인회) 

행사를 마치며 귀가하는 한인동포들에게 주몽골한국대사관에서는 한국산 쌀 5kg과 포도씨유 오일 1개씩을 증정했고, 박호선 한인회장은 본인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대암 이태준 장학회’의 2022년도 탁상용 달력을 선물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락다운(Lock Down) 등으로 1년 넘게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몽골 한인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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