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학교 교장단 온라인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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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학교 교장단 온라인 연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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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역량 강화 위해…재외동포재단 지원 정보 및 한국학교 모범 운영사례 공유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12월 4일 협의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장 및 대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지난 12월 4일 협의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장 및 대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12월 4일 협의회 산하 각 한국학교 교장 및 대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

김정숙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각 한국학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펀드레이징 관련 집중 워크숍을 12월 7일에는 중소규모 학교, 12월 9일에는 중대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이날 주제강연을 맡은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파견 영사는, 재외동포재단에서 각 한국학교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집행하고 보고하는 데 있어서 교장단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이어서 한국학교 모범 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먼저 델라웨어 그레이스 한국학교의 박경익 교장은 문화 융합과 문화 포용성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소규모 한국학교지만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레크레이션 및 체육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재미와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초대 한국학교 김나진 교감은 2018년에 시작한 일일 한국문화 캠프와 한국무용 수업을 진행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정안젤라 교감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숙제 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화목한 공부방’과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 기금 마련을 위해 김밥을 판매한 사례를 소개했다. 영생한국학교 고수지 교무주임은 최근에 큰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소개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활동과 함께 특별히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라면과 함께 하는 한국 놀이마당’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연수 특성상 참가자들이 다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연수 참가자들에게 저녁식사비를 지원했고, 90분간의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연수 만찬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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