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022년 예산 707억7,600만원 확정
상태바
재외동포재단 2022년 예산 707억7,600만원 확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8.6% 증가…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 예산 72억 확보  

2022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12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재외동포재단 내년도 예산이 707억7,6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651억5,900만원 보다 8.6% 증가한 것이다. 

먼저, 인건비는 48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고, 경상비는 21억2,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사업비는 638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사업비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 예산이 전년대비 59억1,600만원 늘어난 71억8,600만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재외동포 차세대사업(101억7,100만원)이 전년대비 10억 증가 ▲재외동포 통합네트워크사업(27억7,500만원)이 전년대비 4억1,800만원 증가 ▲조사연구사업(9억2,800만원)이 전년대비 1억1,800만원 증가했다.

반면에,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재외동포 교육사업(177억3,800만원) ▲재외동포 교류지원사업(151억6,800만원)은 각각 전년대비 14억2,500만원, 6억원씩 감소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차세대 인재 육성사업, 동포사회 숙원 해소, 동포사회 기록·역사 보존 등 동포사회 요구가 중점 반영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업이 축소된 한글학교 운영비, 재일민단 지원, 고려인동포 초청사업 예산이 일부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홍보문화사업(46억7,600만원) ▲한상네트워크 사업(34억8,300만원) ▲재외동포 인권지원(16억9,000만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동포사회의 변화에 맞는 신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내년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민족 정체성과 세계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춘 우리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공공외교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올리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