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공관장회의 열고 오미크론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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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 공관장회의 열고 오미크론 상황 점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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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아프리카 지역 공관 및 질병청 등 참석
외교부는 12월 3일 여승배 차관보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 보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3일 여승배 차관보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 보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3일 여승배 차관보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를 개최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 보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공관장 회의에는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세네갈, 수단, 에티오피아AU, 앙골라,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DR콩고, 탄자니아, 라고스, 적도기니 등 23개 아프리카 지역 공관 및 질병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여 차관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우려에 따라 당초 12월 개최 예정이었던 한-아프리카 포럼 연기 등 선제적인 조치가 있었다”고 전하며, 참석 공관장들에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와 국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 차관보는 또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한 국내 추가 대응조치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확산 추이에 따라 한시적으로만 적용될 수 있도록 질병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9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제한,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에서의 10일 격리, PCR 검사 총 4회 실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9개국이 많이 유입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 국내 입항은 12월 04일 0시부터 12월 17일 24시까지 일시 중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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