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인사회,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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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인사회,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나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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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와 민주평통 공동으로 교민사회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모금된 5만불로 30여 단체 및 병원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의 교민자녀 장학금도 지급
재방글라데시한인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와 함께 지난 한달간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고 12월 5일 밝혔다. (사진 재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와 함께 지난 한달간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고 12월 5일 밝혔다. (사진 재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류용오)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지회장 송현의)와 함께 지난 한달간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눴다고 12월 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교민사회는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성금 모금에 뜨거운 관심으로 동참했고, 그 결과 약 426만다카(미화 5만불) 상당의 금액과 물품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물품으로 재방글라데시한인회는 약 30여개 단체에 담요 2,000장, 쌀 4,200Kg, 밀가루2,260Kg, 식용유 1,680리터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방글라데시 수교의 상징인 한방친선병원(Bangladesh Korea Friendship Hospital)에는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화장실 개보수 공사와 수술실 발전기를 지원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과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했다. 

내년 1월 중에는 방글라데시 수상의 딸이 대표로 있는 자폐 장애인 돌봄을 위한 NGO단체 ‘슈초나 재단’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용호 재방글라데시한인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교민과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방글라데시 한인사회가 현지사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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