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designtimesp=104>
해외여행 가서 쓰는 돈으로만 따지면 우리 국민들이 세계에서 16번째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designtimesp=111>
요즘 인천국제공항은 하루종일 해외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경비 씀씀이로 볼 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6번째로 관광 지출이 많은 나라로 떠올랐습니다.
세계관광기구는 지난 2003년을 기준으로 한국이 해외관광에 82억4천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는 쓰는 만큼 벌어들이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같은 해 29억 달러의 관광수지 적자를 봤습니다.
적자폭을 메우려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입장입니다.
가까운 일본이 4위, 중국은 7위, 홍콩은 12위로 우리보다 관광 지출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최근 한류바람까지 불어 관광유인도 많은 편입니다.
[조성욱/한국관광공사 마케팅전략실장 : 관련 기관 모아서 작년에 한류 관광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금년에 영역을 좀 더 확대할 예정이다.]
한류 바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김희남 기자 hnkim@sbs.co.kr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