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이지리아, 해양안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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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이지리아, 해양안보 협약 체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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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우리 선원 해양 안전 확보 위해
해양경찰청은 11월 22일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에서 해양안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해양경찰청 강성기 국제정보국장과 나이지리아 바쉬르 자모(BASHIR JAMOH) 해양행정안전청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11월 22일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에서 해양안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해양경찰청 강성기 국제정보국장과 나이지리아 바쉬르 자모 해양행정안전청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11월 22일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에서 해양안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원이 해적에 피랍되는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해당 해역에서의 해적 퇴치에 양국 해양경찰이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인근해역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해적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고위험해역’으로써 항행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는 지난 2018년 3명, 2020년 8명, 2021년 5명의 한국인 선원이 해적에 피랍됐었다.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은 영해 및 EEZ에서 해적을 포함한 해상범죄 근절을 위해 범정부 통합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양국 해양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속한 정보교환 및 훈련 등 인적교류와 우리나라 선박의 기니만 해역의 해적대응과 해양안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체결한 협약(MOU)을 기반으로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 및 선원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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