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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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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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현안 및 발전 방향 등 논의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11월 20일(현지시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NAKS 관계자들이 좌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NAKS)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재미한국학교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11월 20일(현지시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NAKS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동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김성곤 이사장과 동행한 강경탁 워싱턴한국교육원장과 재외동포재단 이창준 교육사업부 차장과 김보라 청소년사업부 대리 등 실무자들과 김선미 총회장과 오준석 이사장, 김선화 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 NAKS 관계자들이 참석해 NAKS의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선미 총회장을 비롯한 NAKS 측 관계자들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수많은 미국 내 한국학교들을 아우르고 있는 NAKS 산하 14개 지역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이 미국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재외동포재단이 지원금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개별 학교뿐만 아니라 협의회 발전에도 더욱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미 양국 간 교류에 있어 중요한 인적자원이라 할 수 있는 재미 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 교육 강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이같은 정체성 교육을 오랜 세월동안 담당해 온 미국 내 주말한국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주말한국학교에 대한 한국정부의 새로운 인식전환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NAKS와 재외동포재단 간의 협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NAKS 관계자들의 의견에 시종일관 귀를 기울인 김성곤 이사장은 “재미한국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하며, 차세대 정체성 강화와 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과 활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진솔한 대화가 허심탄회하게 오고 갔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한인 후세들의 정체성 교육이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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