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해·공군 간 직통망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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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해·공군 간 직통망 양해각서 체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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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월 11일 한국과 러시아가 양국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 및 운용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 측에서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러시아 측에서 국가방위센터 부센터장인 칼가노프 소장이 서명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2년 11월 11일 정부 간 ‘위험한 군사행동 방지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국방 당국 간 직통망 설치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전반기 양측이 관련 양해각서 문안에 합의한 후 최종 서명에 이르게 됐다.    

양국은 이번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가 실제 양국 군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통망 운용과 관련된 세부절차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한-러 해·공군 간 직통망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국방부는 “한-러 군사당국 간 신뢰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역내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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