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총영사관, ‘난카이 대지진’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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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사카총영사관, ‘난카이 대지진’ 대응 훈련 실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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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1월 10일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1월 10일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총영사 조성렬)은 11월 10일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난카이 대지진은 100~150년 주기로 일본 남부 해저에서 발생하는 지진이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30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을 70%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진 발생 시, 최고 45m에 달하는 쓰나미 등으로 인해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17배에 달하는 32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재난 대응 훈련은 주오사카 한국총영사관 및 한국문화원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감염과 지진 및 쓰나미 발생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1월 10일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11월 10일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이들은 공관원들의 자체 생존 및 비상소집 응소훈련을 시작으로, 12만명에 달하는 간사이 지역 교민들에 대한 긴급구조, 피해상황 확인 및 지원 등을 위한 일본 및 한국 관계기관과의 협력 임무 수행을 연습했다. 

조성렬 주오사카총영사는 “우리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은 항상 대형 재난 발생가능성이 있는 만큼, 총영사관 직원 모두가 유사시 유학생 등 12만 교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과 준비태세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은 본부와 협의해 최단 시일 내에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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