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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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세워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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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1월 11일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제막식’ 개최
부산 유엔기념공원 설치된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사진 국가보훈처)
부산 유엔기념공원 설치된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사진 국가보훈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가 세워졌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11월 11일 오전 11시 4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콜롬비아 우호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올해 콜롬비아 6·25전쟁 참전 70주년 및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의 우호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데 링콘 콜롬비아 부통령,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주한콜롬비아대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콜롬비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국가 연주, 기념비 제막, 헌화, 묵념, 국무총리 기념사, 콜롬비아 부통령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호기념비는 (주)산케이홀딩스와 (사)월드투게더가 콜롬비아 6·25 참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8월에 건립해 주한콜롬비아대사관에 기증한 것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전투부대 참전국으로, 6·25전쟁에 연인원 5,100명이 참전해 금성 진격작전, 금화고지 전투 및 동해 보급품수송선단 호위작전 등에 기여했으며, 213명이 전사했고 4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콜롬비아 6·25 참전 70주년을 맞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5월에 콜롬비아를 직접 방문해 현지 위문을 통해 콜롬비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에 맞춰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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