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다한국학교, 코로나로 중단됐던 초등부 대면 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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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다한국학교, 코로나로 중단됐던 초등부 대면 수업 재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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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초등학교 2년째 원격수업만 진행

한글학교에선 마음껏 뛰어놀길 바라는 마음에 활동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는 11월 6일부터 초등부 한글교실을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사진 젯다한국학교)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초등부 한글교실 대면수업을 11월 6일부터 재개했다. (사진 젯다한국학교)

사우디아라비아 젯다한국학교(교장 황의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초등부 한글교실 대면수업을 11월 6일부터 재개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초등학교는 2년째 원격수업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젯다한국학교는 “현지 초등학교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원격수업만 운영하고 있어, 한인동포 학부모와 자녀들이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며 “11월 현재 사우디 확진자 발생빈도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초등부 출석 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오랜 시간 원격수업만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이 한글학교에 와서 마음껏 뛰어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태권도 ▲K-메이킹 교실(3D 프린터, 3D펜, 목공, 미술활동 등) ▲놀이체육활동(골프, 탁구, 배드민턴, 당구, XBOX 체육게임 등)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한글학습도 학습자 수준에 맞춰 활동 중심형으로 진행 중이다.  

젯다한국학교의 ‘도전! 책 읽기’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젯다한국학교)
젯다한국학교의 ‘도전! 책 읽기’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젯다한국학교)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글도서를 제공해 한국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가 읽을 책 권수를 정해 목표에 도달하면 선물과 상장을 수여하는 ‘도전! 책 읽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황의태 젯다한국학교장은 “오랜만에 대면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너무도 행복해 했다”며 “초등 한글학교가 한인자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단계별 한글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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