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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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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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에서 입양동포와 그 가족 390여명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2021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행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열렸다. 8일 열린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2021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행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열렸다. 8일 열린 폐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2021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행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해외 입양동포들이 모국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국가, 지역, 세대를 넘은 입양동포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입양동포와 그 자녀 및 양부모 390여명(오프라인 48명, 온라인 340여명)이 참가했다.  

6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입양동포 여러분들이 성장하기까지 키워준 양부모는 생명의 은인이며, 생명 자체를 부여해 준 한국의 생부모도 감사하며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라면서 이중 정체성으로 고통 받기도 했지만, 이것이 여러분들의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부모와 양부모의 나라 사이에서 가교와 민간사절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2021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행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열렸다. 6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2021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행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에서 열렸다. 6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입양인 동포들을 양육해준 양부모와 국가에 대한 감사의 의미, 그리고 제대로 키우지 못해 상처를 준 생부모와 모국을 대신한 사과의 의미로 참가자들에게 두 번의 큰 절을 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나에게 있어 모국방문의 의미’, ‘나와 나의 뿌리’ 등 참가자들의 사연에 대해 나누고 공감하는 ‘토크콘서트’ ▲입양동포단체장들이 입양동포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정부에 대한 제언을 도출하는 ‘단체장 포럼’ ▲한국 전통 레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네트워킹 세션’ ▲정부 및 유관기관의 가족찾기 사업, 재외동포 비자(F-4)와 취득절차, 국적법 및 국적회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인포 세션’ ▲한국의 전통공예와 K-팝, K-스포츠를 체험해보는 ‘한국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 영어, 불어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공식 홈페이지(OKAG21.Korean.net)를 통해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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