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71팀, 현지인 14팀 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한호기)는 지난 10월 1일부터 26일간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케이팝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11월 6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퍼포먼스 영상을 찍어 한인회에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민 71팀, 현지인 14팀이 참가했다.
한인회는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6일 야외에서 개별적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상을 했다.
재외동포재단과 주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대사관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교민들의 후원으로 이번 대회 시상품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현지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는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은 갈치와 고등어 1,500Kg을 후원하며 교민들에게 훌륭한 먹거리를 선물했다.
한호기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교민들과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 대면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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