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2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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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 발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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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회 포함해 총 6회 실시…하반기엔 말하기 평가 첫 시행

2023년부터는 인터넷 기반 평가(IBT) 도입 예정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2022년도 시행계획을 10월 28일 발표했다.

내년 한국어능력시험(읽기, 듣기, 쓰기)은 총 6차례(제80회~제85회) 시행될 예정이다. 이중 세 차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러진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말하기 평가를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최초 시행할 예정(1회)이며, 2023년부터는 시행 횟수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제1회 한국어능력시험 말하기 평가는 2022년 11월에 국내에서만 한 차례 실시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3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토픽Ⅰ, Ⅱ)을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시행하기 위해 2022년에 시범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한시적으로 줄어든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의 응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는 ▲2017년 70개국 29만638명 ▲2018년 76개국 32만9,224명 ▲2019년 83개국 37만5,871명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코로나19 발생 후엔 ▲2020년 42개국 21만8,869명 ▲2021년 75개국 33만12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을 시스템 구축 및 시범평가를 거쳐 2023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년 한국어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며, 2022년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말하기 평가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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