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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문화원서 멋글씨 예술가 강병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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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문화원서 멋글씨 예술가 강병인 개인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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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개최 

한글의 고움과 다양성, 독특한 조형성, 아름다움 전달 
한글 멋글씨 예술가인 강병인 작가의 개인전 ‘모스크바,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가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한글 멋글씨 예술가인 강병인 작가의 개인전 ‘모스크바,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가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한글 멋글씨 예술가인 강병인 작가의 개인전 ‘모스크바,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가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20-2021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고움과 다양성, 독특한 조형성과 아름다움을 러시아에 선보여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병인 작가는 1990년 말 이후 전통서예에 디자인을 접목해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분야를 개척한 한국의 대표적인 멋글씨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 48점을 선보인다. 

땅에서 새싹이 돋아 자라며 가지가 되고 그 가지 위에는 활짝 피는 꽃을 표현한 ‘봄’, 한글서예는 예쁘거나 반듯반듯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거친 획들을 통해 힘찬 기운을 표현한 ‘힘센 꽃’, 금방이라도 달려나와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을 물려고 하는 ‘개’, 또오오옹 하고 떨어지는 ‘똥’, 들어오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나아가는 ‘얼쑤 좋다’에 이르기까지 한글에 들어있는 뜻과 소리를 형상화하는 것을 넘어 한글 제작원리가 주는 독특한 조형성을 살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11월 중에는 강병인 작가가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글 서예 특강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러시아 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올해 초부터 한글 서예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1~2월 중에는 한글 서예 배우기 동영상 강좌 12편을 노어 자막을 넣어 제작·배포했고, 2~3월 중에는 강병인 작가 작품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와 함께 3월 중에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 공모전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해 각지에서 251명이 495점을 출품했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글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품들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글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품들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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