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신임 회장에 이홍기 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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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 신임 회장에 이홍기 씨 당선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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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현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일홍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에 당선된 이홍기 신임 회장(왼쪽 세번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함께 자리한 선관위원들. (오른쪽부터) 장경섭, 이순희, 이원재, 박승철 선관위원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에 당선된 이홍기 신임 회장(왼쪽 세번째)에게 김일홍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선관위원과 함께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장경섭, 이순희, 이원재, 박승철 선관위원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애틀랜타한인회 신임 회장으로 이홍기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선됐다.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10월 19일 노트로스에 소재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김일홍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시한을 1차 연장 했는데도 등록자가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며 “다행히 지난 10월 13일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장 후보에 이홍기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며, 10월 15일 선관위원들이 입후보자 서류를 검토한 결과 모든 서류에 하자가 없음을 확인해 당선증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선증을 전달 받은 이홍기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대표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기까지 많은 고민과 복잡한 과정이 있었다”며 “새롭게 거듭나는 한인회의 변화하는 모습에 동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증은 한인회가 당면한 모든 장벽을 솔선수범해 무너뜨리라는 한인 여러분의 뜻으로 주신 거라 생각하고, 한인사회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는 가족의 마음으로 한인사회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제가 지치고 뒤쳐지면 한인들의 채찍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양극화 된 한인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한인회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홍기 신임 회장은 35대 한인회 슬로건으로 ‘CAM’을 내세웠다. CAM은 ▲먼저 변화하고(Change) ▲행동하며(Action) ▲성장해 나아가는(Movement) 애틀랜타 한인회를 의미한다. 그는 “한인들의 심부름꾼으로서 화합형 인사들을 영입하고 책임감 있는 집행부를 구성하겠다”며, “새 집행부는 신임 이사장과 자문위원장과 심사숙고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1980년 12월 하와이로 이민 온 뒤 1988년 애틀랜타로 이주해 33년째 살고 있다. 애틀랜타한인회 건립위원, 건물관리위원장, 부회장,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M보험회사와 건물관리업체인 ‘화이트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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