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인회 차기 회장에 정명규 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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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한인회 차기 회장에 정명규 씨 당선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1.10.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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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인회장 선관위, 단독 입후보한 정명규 씨 당선 최종 확정
정명규(55) 제13대 캄보디아한인회장 당선인
정명규(55) 제13대 캄보디아한인회장 당선인

제13대 캄보디아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승균, 이하 선관위)는 선거입후보등록마감 다음날인 지난 10월 19일 오후 선관위 전체 소집회의를 갖고,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명규 입후보자에 대한 서류 및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홍승균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위원 9명 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정명규 후보의 제13대 한인회장 후보 자격을 인정하고,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  

선관위 측은 이달 10월 22일 한인회관에서 정명규 한인회장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캄보디아한인회는 한국-캄보디아 양국이 재수교를 하기 전 해인 1996년 5월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사업가 손병순 씨가 초대 한인회장을 맡은 이래 김용덕, 백남혁, 황순정, 김문백, 박광복, 양성모, 김현식 회장에 이어 박현옥 회장이 11대에 이어 현재 12대 한인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역대 한인회장 선거 중 2명 이상의 후보가 나서 경선으로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는 3번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선거는 단독 입후보 출마로 당선인이 확정됐다.

1967년생인 정명규 당선인은 경기상고 졸업 후 한일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남미 아이티에서 첫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3년 캄보디아로 이주, 정착한 이래로 줄곧 선교사로 활동해 왔다.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3년여간 한인회 수석부회장 및 한인회장 직무대행직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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