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니 물 문제 해결 위해 국제기구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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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니 물 문제 해결 위해 국제기구와 공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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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아시아물위원회와 ‘인도네시아 물 문제 진단을 협력사업’ 착수 협약식 개최

환경부 “신남방정책, 인니 물 문제 해결, 국내 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 지원 목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물위원회(위원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와 함께 ‘인도네시아 물 문제 진단을 위한 협력사업’ 착수 협약식을 10월 13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환경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아시아물위원회는 2019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지역 물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삼자 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 사업 대상국 선정 등을 위한 사전 조사를 그해 말에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주요 국가 중 하나로, 국내 여러 기업들이 물 분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약 2천억원 규모의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활발한 물 분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식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 아시아물위원회와 인도네시아의 물 문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현지의 물 안보 확보 및 물 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물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인도네시아 물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협력사업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 아시아 국가의 물 문제 해결, 국내 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 지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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