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인사회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상태바
스리랑카 한인사회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0.06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사관-한인회 협력 하에 지난 6월부터 9까지 총 4차례 교민 대상 백신접종 실시
스리랑카한인회는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인회는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한인동포 대상 백신 접종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자국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스리랑카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는 제공하나 접종장소 정보 제공이 원활하지 않고 접종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현지 한인동포들의 백신 접종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스리랑카에 체류 중인 한인동포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재국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그 결과로 주재국 방역당국은 한인들만을 위해 별도의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면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스리랑카한인회는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인회는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거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한인동포 백신접종장을 방문한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가운데)와 변성철 한인회장(왼쪽)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변성철 한인회장은 “어느 나라나 자국민 위주로 백신을 접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사관에서 외교력을 발휘해 우리 동포들을 위해 별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게 된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한인회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지난해부터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지속해 왔다. 작년에는 주재국의 엄격한 국경 봉쇄조치로 인해 한국-스리랑카 직항노선이 중단되고 스리랑카 출입국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회노선을 확보해 출입국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인회는 대사관의 협조로 통관 및 승인 절차 등의 제약으로 사실상 해외 반입이 불가능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및 산소발생기를 안전하게 반입하기도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