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위드 코로나’ 대비 임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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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위드 코로나’ 대비 임시총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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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2차 파동 이후 교민사회 상황 파악…'인도 격리면제국 포함' 필요성에 공감

총회 다음날 장재복 주인도대사와 오찬간담회 갖고 교민사회 현안 전달 및 대응방안 협의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의돈, 이하 인도총연)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인도총연 박의돈 회장, 심상만 고문, 추현석 수석부회장(푸네), 조상현 부회장(첸나이), 정성국 부회장(콜카타), 정현경 감사(벵갈루루), 정영호 안드라한인회장, 라병기(벵갈루루), 박태주(푸네), 채홍기(푸네), 서용혁 총무, 정일권 대외협력국장(첸나이), 김호택 AP한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는 현 시점에서 인도 각 지역 한인사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각 지역 한인회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 2차 파동을 겪으면서 한국으로 긴급 출국한 교민 중 약 50%는 인도로 재입국한 상황이며 현재 인도에 거주 중인 교민 수는 약 1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인도총연은 현재 한국에서 인도가 격리면제국에 포함되지 않아 2주간의 격리로 인한 원활한 출장이나 방문이 불가능한 점이 인도 내 우리 교민들의 가장 큰 고충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인도 격리면제국 포함’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주인도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인도총연의 정관개정과 함께 집행부를 재선임하는 한편, 인도 전체 교민사회의 통합과 화합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총회 후에는 심상만 인도총연 고문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인도총연과 세계한인회총연합회 간 상호 연대를 모색했다.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10일 주인도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새로 부임한 장재복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참석자들은 이튿날인 9월 10일 오전 최근 준공한 현대차 신사옥을 견학하고 현대차의 인도 사업성과를 공유한 뒤, 새로 부임한 장재복 대사의 초청으로 주인도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대사관 측에서 장재복 대사를 비롯해 이용수 공사, 이철희 영사, 안창익 영사, 신원호 부영사가 함께 자리했다. 

총연 측은 간담회에서 교민사회의 현안을 대사관에 전달하고, 인도를 격리면제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는 건에 대해 대사관과 함께 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가온 소재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대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9월 10일 주인도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새로 부임한 장재복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장재복 대사는 인도총연을 비롯한 지역 한인회들이 지난 2년간 인도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재외공관과 협력을 통해 교민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곤란에 처한 우리 재외국민을 지원한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관저에 개최된 오찬에서 장 대사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도의 잠재력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재외공관과 인도총연 및 지역 한인회 간 소통과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인도 한인동포사회 발전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교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공관이나 인도 내 각 한인회가 소속된 중요지역의 방문을 약속하고 교민소통과 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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