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애틀랜타서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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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애틀랜타서 정기총회 개최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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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2년간 중단됐던 동남부한인체전 2022년 개최키로
9월 1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9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동남부 5개주 지역 한인회장단과 내빈들이 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9월 1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9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동남부 5개주 지역 한인회장단과 내빈들이 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제29대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 정기총회가 지난 9월 1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미 동남부 5개주 한인회 회장단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준 사무총장과 백현미 부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1981년부터 시작된 미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40주년을 맞아 팬데믹 상황에서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한 상황에서 2022년에 열리게 됐다”고 알리며 각 지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9월 12일 개최되는 장학기금 마련 연합회장배 골프대회에 후원해준 회장단과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동남부 한인사회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만큼 화합을 이룬 데에는 한인단체장들의 숨은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총영사관도 함께 호흡하겠다”고 인사했다.

홍승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테네시주한인회가 솔선수범해 미 북동부지역 홍수피해 지원금을 모금하는 등 26개 동남부 한인회가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또한 한인사회 대표인 회장단들이 각 지역 주지사나 사회적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주류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워싱턴 D.C.에 한국전 추모의 벽 건립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이 환영사를 전했고, 박형권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김강식 명예회장, 김백규 특별고문, 신현태 전 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강승완 선거영사가 참석해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관련 주요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 1월 8일까지 유권자 등록에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미셀 재정부회장의 재무보고와 이기붕, 천선기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하반기 사업보고에서는 내년 6월 개최되는 제40회 동남부체전 및 문화 축제사업, 40주년 동남부 역사 편찬사업, 연합회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 지역한인회 코로나19 물품지원 등 추진사업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40주년 동남부 한인체전 장대현 총괄본부장과 서승건 공보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3월에 개최된 40주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주관한 이한성 자문위원장, 김쥬디 부자문위원장, 신동준 심사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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