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세계한인차세대대회서 ‘국제 인재사업 설명회’ 개최
상태바
인사혁신처, 세계한인차세대대회서 ‘국제 인재사업 설명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09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및 한국 정부의 국제 인재 활용 사례 소개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9월 9일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 우수 한인 인재를 발굴해 국가 인재로 유치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25~45세의 차세대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 136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참가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외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국내에서 해외 한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거주 우수 인재의 직접적 발굴이 쉽지 않아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연계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설명회에서 33만명의 국가인물정보가 수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소개하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등록 절차 및 방법, 발굴된 인재의 활용 및 성과, 한국 정부에서 국제 인재를 활용한 사례 등을 안내했다. 

또한 미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지연수 전 문화재청 전시홍보과장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개방형직위 임용자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공직 경험 등을 공유했고, 수질관리나 노인‧장애인용 첨단보조기기 등 세계적 정책 자문 수요가 있는 정부기관에 적합한 국제 인재를 연결해 주는 국제 정책 자문 대표사례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제 인재가 한국 공직부문에서 점점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박성희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해외 우수 한인 인재를 모시기 위해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한인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 인재 발굴 및 국가 차원의 인재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