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주최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 시작
상태바
재외동포재단 주최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 시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8.2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한국능률협회 공동 주관

8월 23~27일 동영상강의 및 실시간 원격강의로 온라인 연수 진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최하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와 한국능률협회(대표 최권석)가 공동 주관하는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가 8월 23일 시작됐다.

49개국에서 440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참가하는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는 220명씩 제1차와 2차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연수는 앞서 지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8월 23일 시작된 2차 연수 개회식에서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도 함께 상영됐다. 

이어서 쉬운 우리말로 아름다운 시를 써서 국내외에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한국적 서정성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어로 가는 한국어 교육’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8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 개회식에서 특강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왼쪽)과 나태주 시인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8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 개회식에서 특강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왼쪽)과 나태주 시인 (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특강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김채영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부장이 ‘재외동포재단 소개’, 연수총괄책임자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총장이 ‘연수 소개’, 국제한국어언어문화학회 편집이사 신윤경 가천대 교수가 ‘연수생 안내’를 소개했다. 

연수생들은 온라인 동영상강의로 진행되는 소양교육 14강좌(16차시), 교수역량강화교육 17강좌(19차시)를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매일 2~4시간씩 소그룹으로 나눠 권역별로 진행되는 실시간 원격강의(8시간)에서는 비대면 수업에서 어떻게 하면 수업진행을 잘 할 수 있는지 서로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날에는 실시간 원격강의(3시간) ‘우리지역 모여라’와 ‘수업을 마치며’를 통해 소그룹 권역별 연수생 간의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연수의 온라인 동영상강의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가, 실시간 원격강의는 한국능률협회가,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은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연구진들이 맡았다. 또한 국내외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연수생이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강의 내용을 구성했고 온라인 동영상강의와 실시간 원격강의를 혼합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온라인 연수는 한국 역사와 문화 과목의 연수 비중을 확대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교육 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한글학교 교육 현장에 유용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2차 연수는 오는 8월 27일까지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공식 홈페이지(https://hanguel2021.korean.net)에서 진행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