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관동지역 동포 대상 백신 단체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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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관동지역 동포 대상 백신 단체접종 추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8.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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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이상 대상…9월 11일부터 민단중앙회관에서 실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단장 여건이)는 오는 9월 11일부터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 소재 민단중앙회관에서 일본 관동지방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지역 단체접종을 실시한다고 8월 23일 밝혔다.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백신 부족현상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코로나19로부터 동포들의 생을 지키기 위해 일본정부와 재일동포 안전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꾸준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지역 단체접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일의사회(회장 조자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행되는 이번 지역 단체접종의 경우에는 일본어가 서툰 동포들의 편의도 도모하는 등 민단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동지역 거주 만 16세 이상 동포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단체접종은 민단 각 지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인회, 한국학교, 동포금융기관 종사자, 유학생 등 민단에 가입하지 않은 동포들도 신청할 수 있다. 

1회차 접종은 9월 11일(토), 12일(일), 18일(토), 19일(일)에 진행되며, 2회차 접종은 1회차 접종 후 4주 후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인 10월 9일(토), 10일(일), 16일(토), 17일(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 시간은 해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점심시간 12~13시는 제외)

접종 백신은 타케다와 모더나이며, 접종 비용은 무료다. 접종 당일에는 건강보험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단체 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일민단 중앙본부 생활국(03-3454-4916, seikatsu@mindan.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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