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제7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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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제76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1.08.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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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및 북유럽 한인단체장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함께 광복절 기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70여명의 오프라인 참석자와 온라인 참석자를 포함 120여명이 함께했다.

오전 11시, 박진희 국제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인사,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 대독,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 참석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76년 전 광복으로 되찾은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 민족은 발전의 신화를 창조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경제권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온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지금 동포사회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고, 특히 독일에서는 연로하신 1세대 어르신들 중 코로나로 타계하신 분들이 많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힘들지라도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라규욱 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를 대독했다. 금년 들어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라 부총영사는 기념식 전 동포들과 40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 전 열린 라규욱 부총영사와의 동포 간담회 참석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독일 카르벤에서 독일 및 북유럽의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 ‘제76주년 8·1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축식 전 열린 라규욱 부총영사와의 동포 간담회 참석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 순서로 참석자들은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영상으로 평화음악회를 시청했다. 평화음악회에서는 국립합창단(지휘 윤의중), 사물놀이팀 ‘두둘소리’,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바리톤 정용선이 우리 가곡 등을 공연했다. 

이어서 19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의 지난 2년간의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됐고, 2021년 평화통일 노래경연대회 출품작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가 경쾌한 리듬으로 들려오는 동안 작사공모전 당선자에게 북유럽협의회의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자인 배정숙 자문위원은 작사공모 당선 상금 500유로를 북유럽협의회에 찬조했다.

또한 이기자 협의회장은 19기 임기동안 수고해준 이계방 수석부회장과 김성택 간사에게 민주평통 순금배지를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후 1시, 광복절 노래와 만세삼창으로 76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 온·오프라인으로 19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가졌다. 정기회의에서는 사업, 재정, 물품 등에 관한 감사보고(2019. 9.1 - 2021. 6.30) 후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협정 캠페인 영상이 상영됐고, ‘통일 전과 후의 독일’이란 주제로 독일의 경제 및 교육 제도 등에 관해 정다운 위원이, 정치·군사 등에 관해 한명신 위원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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